Monday, January 05, 2015

강영만 감독 테드 강연 영상


강영만 감독 테드 강연 영상

[TEDxHanRiver2014 토크릴레이 #6]  https://www.facebook.com/TEDxHanRiver
"앞으로 새로운 'Technology' 와 'Innovation'을 통해 관객들의 욕구를 더 충족시킬 수 있기를 원합니다"
-by ‪#‎YoungManKang‬ at TEDxHanRiver2014-
세계최초 4D 자동차 프로모션 영상의 메이킹 과정을 통해 4D영상의 발전가능성을 느껴보실까요?



[TEDxHanRiver2014 토크릴레이 #6]
기존의 2D 마인드를 벗어나 3D, 4D 영상으로 혁신을 시도하는 강영만 Young Man Kang 감독의 자세야말로 우리가 진정 배워야 할 자세가 아닐까요?






This talk was given at a local TEDx event, produced independently of the TED Conferences. Director Young Man Kang collaborated with fellow Avatar (director: James Cameron) alumni, Just Cause 3d, on his 4d Experience Project (client Hyundai). The 4d Experience was one of the first in the world to use a 4D 5G grandeur theater ad in 2010.

Director Young Man Kang directed five feature films and a documentary. All feature films have been released on DVD in the US, and have sold in over 15 countries so far with his six films. He has a total of 11 awards from a number of film festivals including the epic film entitled "The Last Eve", Which was rated one of the '10 Best Unseen Films Of 2005' and received Five Stars by 'Film Threat.'

Director Young Man Kang collaborated with fellow Avatar (director: James Cameron) alumni, Just Cause 3d, on his 4d Experience Project (client Hyundai). The 4d Experience was one of the first in the world to use a 4D 5G grandeur theater ad in 2010. In 2012, he's been working on a documentary feature film 'Innocence Abandoned: Street Kids of Haiti' for 12 years an epic saga project since 2001, and a web series 'Kimchi Warrior' The Korean version of Popeye (TM), a martial arts comedy that has gained international recognition and won 3 awards Best Animated Series, Best Cinematography and Best score at LA Web Fest 2014.
- IMDb Mini Biography By: Indierag

About TEDx, x = independently organized event In the spirit of ideas worth spreading, TEDx is a program of local, self-organized events that bring people together to share a TED-like experience. At a TEDx event, TEDTalks video and live speakers combine to spark deep discussion and connection in a small group. These local, self-organized events are branded TEDx, where x = independently organized TED event. The TED Conference provides general guidance for the TEDx program, but individual TEDx events are self-organized.* (*Subject to certain rules and regulations)





Tuesday, November 04, 2014

강영만 감독 - TEDx HanRiver 후기

TEDx HanRiver 후기

By 강영만 감독 

 


할리우드의 키드로 미국에서 영화감독이 되리라는 꿈을 안고 맨주먹으로 뉴욕으로 유학 가서 맨땅에 헤딩한지가 벌써 20년이 되어간다.
미국으로 떠나는 날 김포공항에는 홍대시각디자인과 친구들이 12명이나 혈혈단신인 나를 배웅해 주기위해 나와 있었다. 얼마나 과 친구들에게 고맙고 감격했던지 지금도 그 순간을 잊지 않고 있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미국유학을 가기가 그렇게 쉽지가 않았었나 보다. 
뉴욕에서 영화연출 공부를 한 후, 할리우드가 위치하고 있는 로스엔젤레스로 이주한 후, 드디어 2000년에 장편영화를 만들어 미국극장에서 개봉했고 감독으로 데뷔했다.
그 첫 영화는 기네스월드레코드에도 올라가 있고, 정말 기적적으로 만들어 졌다. 언젠가는 이 주제로 TED Talks에서 강연하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많다.
그 후로 6편의 장편 영화를 만들었고, 몇 년 전 세계 최초 4D 극장용 자동차 광고 영상을 연출했다. 바로 이번에 강연 주제는 바로 "4D 필름 메이킹(Brave New World)" 이다.
원래는 내가 최근에 완성한 장편 다큐 영화 "아이티 거리의 아이들(Street Kids of Haiti)"에 관하여 강연 주제를 할까 망설였다. 왜냐면 이 다큐 영화를 완성하기 까지 12년이 걸렸고 2010년 아이티 지진 때도 고아원을 방문하여 지진에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을 도와주고 구호활동을 했었다. 이런 영화작품과 휴머니즘의 연결고리에 대해서 강연할까 하다가, 이행사의 Co-organizer Ju Shin Lee씨한테 Eugene Cho 목사님의 휴머니즘 강연과 좀 겹칠 수 있다는 조언을 듣고 4D로 방향을 틀었다. 나중에 Cho 목사님이 강의를 듣고 나니 4D로 결정한 것이 아주 다행이었다. 그만큼 Eugene Cho 목사님의 Philanthropy 기부에 대한 강의가 정말 인상에 남았기 때문이다.

 

4D는 첨단 기술과 예술이 만나서 이루어지는 새로운 차원의 엔터테인먼트이다.
첨단기술과 지적 공유, 예술과 디자인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TED Talks!
TED는 기술(technology)ㆍ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ㆍ디자인(design)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 퍼뜨릴만한 아이디어를 공유하자"는 취지 아래 정보기술(IT) 및 첨단기술 분야 등 세계 최고의 명사들이 참여하는 강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강연 동영상을 홈페이지(TED.com)에서 공개하기 시작하면서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 U2의 리드싱어 보노,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등이 강연 및 공연을 한 바 있다.

TEDx(테드 엑스)라는 형식으로 각 지역에서 독자적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이번에는 TEDxHanRiver, TEDx Talks!
그동안 미국에서 3회 동안 진행해 오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서울에서 진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벤트 이름에 HanRiver를 넣은 건 미국 한인사회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혁신적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면서 과거 산업화를 이룬 한강의 기적을 21세기에 미주 한인사회에서, 더 나아가 한국에서 다시 한 번 새롭게 불러일으킬 수 있을 거라는 희망에서였다. 

 



11월 1일 11시에 1번 내 강의였다. 제일 먼저 강의를 해야 되기 때문에 좀 부담은 갔다. 
그러나 다행히 나의 강의는 동영상과 비주얼 스틸이 많기 때문에, 그림을 보며 그래픽 위주로 강연을 할 수 있었기에 말재주가 없는 나에게 정말 다행이었다. 
강의를 좀 짧게 끝내고 여러 연사님들의 강연을 굉장히 감동 깊게 들었다.

 정광렬 삼성전자 상무


Social Network 시대에 대기업의 마케팅 전략을 간파해 주신 정광렬 삼성전자 상무님,
비젼과 Drive 로 축구코치로 꿈을 이뤄가신 Martin Rennie 이랜드 팀 축구감독님, 
공유경제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경제에 대해서 설명해주신 이준규 AirBnb 한국지사 대표님, Fintech(Finance+Technology)새로운 금융의 대안을 내 놓으셨던 최기의 동아대 교수님, 
꿈을 이루기 위해서 구체적인 계획을 강의해주신 전용덕 DreamWorks 촬영감독님,
미래의 헬스케어산업의 미래 전망에 대해 설명해주신 이제호 차병원 첨단암 센터장님, 
클래식이 왜 좋은가에 대해 아주 쉽게 이해가 가도록 설명해주신 송휘석 피아니스트님,
음악전공인 학생들과의 소통과 효과적인 지도 과정을 설명해주신 유정우 대경대 교수님.


계속되는 강의 연설의 지루함을 덜어질 수 있도록 중간에 미니 콘서트가 준비되어 있어서 분위기가 한결 부드러웠다. 그것을 준비한  Spring Concert 서지연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Spring Concert 서지연 대표 & 강영만 감독


또한 점심시간에 테이블 별로 TED 참가자들과의 대화도 하고 단체 사진도 찍고 매우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더욱더 놀라게 했던 것은 참가자들과 순서대로 자기소개들을 하는 시간들을 가졌는데 대부분 대학생과 훌륭한 직장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는 엘리트들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식사 후에 그룹의 협동심의 중요함을 일깨워주는 Marshmallow Spaghetti Challenge 탑을 쌓는 게임은 아주 인상적이었다.

 Jeff Oh, Ju Shin Lee, 송휘석 피아니스트, Young Man Kang, and Staff member


 이벤트 일부 참가자들과 함께 네트워크 시간


 Volunteer 스탭진들

 Volunteer 스탭진들


이 행사에서 정말로 놀라운 것은 Volunteer 스탭진들 이었다. 행사를 무사히 마치고 모두 무대위로 올라와서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니 그들이 정말 아름답게 보였고 이 행사는 분명 성공한 행사였다.
내가 그들을 위해서 무엇을 해 줄 것은 없고, 행사 후 사진 몇 장을 열심히 찍어 주었다.

나는 이 행사를 통하여 분명히 배운 것이 있다. 물론 우리가 강연을 했고, 참가자들은 연사들의 강연을 듣고 영감을 받았으리라, 그러나 동시에 우리 또한 그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서로 배우며 살아가는 것이다.


TEDx HanRiver Fighting!!!

Sunday, December 08, 2013

강영만 감독 아이티거리의 아이들 "집주인에 손가락 잘린 '노예꼬마'에게 배웠어요"


[텐아시아]  강영만 감독 "집주인에 손가락 잘린 '노예꼬마'에게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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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에 완성한 다큐 '아이티 거리의 아이들'

비참한 생활환경보다 아이들을 함부로 다루는 사회환경에 충격
몰래카메라 처럼 찍어
어린이들의 손가락이 두세 개씩 잘려 있다. 장디봉의 손은 이지러졌고 이마에는 큰 화상 자국이 남아 있다. 장디봉은 이른바 ‘노예 어린이’다. 부모가 숨진 뒤 어느 가정에 팔려와 부엌에서 일하는 신세였다. 주인여자는 요리하던 장디봉이 실수하자 뜨겁게 단 프라이팬으로 이마를 때렸다. 여린 피부는 화상으로 일그러졌다. 며칠 후 주인여자는 또 실수했다며 장디봉의 손을 끓는 튀김기름에 집어넣었다고 한다.

데미안은 배가 고파 길거리에서 빵조각을 훔쳐 달아나다 붙잡혔다. 주인남자는 남의 물건을 훔치면 이런 대가를 받아야 한다며 데미안의 손가락을 도마 위에 올려놓고 닭을 잡는 칼로 내리쳤다.

재미동포 강영만 감독(사진)이 12년 만에 완성한 장편 다큐멘터리 ‘아이티 거리의 아이들(Innocence Abandoned: Street Kids of Haiti)’에는 이런 충격적인 실상이 담겨 있다. 이 작품은 독립영화 ‘큐피드의 실수’와 ‘비누 아가씨’, 애니메이션 ‘김치 워리어’ 등을 만든 강 감독의 첫 다큐멘터리. 국내 개봉을 위해 방한한 그는 “아이티의 버려진 아이들이 극심한 빈곤과 자연재해를 딛고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희망을 얘기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01년 한 미국 구호단체의 의뢰로 아이티의 고아원을 촬영하러 갔다. “당시 정세는 극도로 불안하고 시위도 잦았지요. 거리의 아이들이 생활하는 환경은 비참했지만 그런 아이들을 다루는 사회환경이 더 충격이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찍은 카메라를 부패한 경찰에게 빼앗긴 뒤 돈을 주고 다시 찾았어요. 그 뒤론 카메라를 가방 속에 숨겨 몰래 촬영했어요.”

그는 2008년 아이티를 다시 찾았다. 다큐멘터리를 통해 아이들의 삶이 나아진다면 필름메이커로서 사명을 다하는 것이라고 여겼다. 7년 만에 다시 찾은 아이티는 더욱 가난했다. 첫 방문에서 만나 이메일로 간간이 연락하던 아이들은 스무 살 즈음의 건장한 청년으로 자라 있었다.

“첫 방문 때 부잣집에 노예로 팔려갔다가 도망쳐 고아원에 있던 열두 살 윌너는 고아원이 문을 닫은 뒤 영어를 배우며 후원자를 찾아 고아원을 운영하고 있더군요.”

2010년 초 대지진 소식을 들은 강 감독은 즉각 아이티로 달려갔다. 파괴된 고아원에서 원생 한 명이 잔해에 깔려 죽고 두 명이 크게 다쳤다. 지난해 재건의 희망이 싹트고 있는 그곳을 또다시 방문했다. 영화에는 윌너를 비롯한 아이티 아이들의 성장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강 감독은 “우리보다 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이 힘든 일을 여러 번 겪고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저도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홍익대 미대를 졸업한 그는 1996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뉴스쿨에서 영화 제작을 공부한 뒤 2000년 단돈 980달러의 초저예산으로 만든 데뷔 장편영화 ‘큐피드의 실수’를 미국 극장에 내걸었다. 이번에는 한국 영화사와 손잡고 1900년대 초반 독도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준비 중이다. 시나리오 작업은 거의 끝냈고 여름께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지진으로 상처난 거리의 어린이를 응급 치료해 주는 강영만 감독 - 아이티



2013년 모나코 자선영화제에서 인권상을 받은 강영만 감독



강영만 감독의 아이티 거리의 아이들 - 미국 평론지 필름쓰렛 리뷰


본문(영어)와 한글번역




In 2001, Young Man Kang directed the documentary short “Haitian Slave Children: Forgotten Angels,” which detailed a little-known human rights crisis in Haiti. 
2001년 강영만 감독은 "아이티 거리의 아이들"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통해 아이티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인권문제를 자세히 묘사했다. 

This new feature-length documentary picks up the story a decade later – and, sadly, there is no good news to be found.
이 새로운 장편 다큐멘터리는 10년 동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슬프게도 그동안의 좋은 소식은 없다. 

The film returns to the Haitian capital of Port-au-Prince to find several of child orphans from the first documentary grown up and trying to run their own orphanages. 
이 영화는 처음 다큐를 찍을때 고아원에 있었던 아이들이 성장하여 자신들의 고아원을 운영하는 모습을 찍기위해 아이티 수도인 포르트프랭스로 돌아간다. 

These young men have more enthusiasm and goodwill than managerial talent – their orphanages are badly financed and offer little except bare-bones shelter. 
이 젊은이들은 관리의 재능보다는 더 많은 열정과 선의를 가지고 있다-그들의 고아원은 심한 재정상의 문제가 있고 허름한 피난처 이외에는 제공해주는 것이 거의 없다. 

One attempt to build a new orphanage building in the Haitian countryside immediately collapses due to ridiculously poor planning.
아이티 외곽에 새로운 고아원을 짓고자하는 시도는 곧 형편없는 관리로 무너져버린다. 

More troubling are accusations leveled against an American orphanage operator that was profiled in the first film – in this production, several of the former residents of the orphanage accuse their American benefactor of being a child molester. 
더 심한것은 영화 첫부분에 소개된 미국인 고아원 운영자에 대한 혐의이다-이 영화에서 그 고아원에 있었던 사람들이 그들의 미국인 후원자를 아동 성추행범으로 고발한다. 

Incredibly, one of the young Haitian orphanage operators that leads these charges admits to funding his operation by selling photographs of the boys in his care to a pedophile in Illinois.
믿을수 없게도, 이러한 일들에 책임이 있는 젊은 고아원 운영자들 중 한명이 그의 기관의 후원금을위해 일리노이주에 있는 소아성애자에게 자신이 보살피고 있는 소년들의 사진을 판 사실을 인정한다. 

This film was shot in late 2009, but production was extended into 2010 following the horrific earthquake that devastated Haiti. 
이 영화는 2009년 후반기에 찍었으나, 2010년 아이티를 황폐화시킨 끔찍한 지진으로 영화는 더 연장되었다. 

Needless to say, the earthquake did the impossible: it made a hopelessly tragic situation infinitely worse. 
당연히 그 지진은 끔찍했다. 비극적인 상황을 영원히 더 악화시켰다. 

Port-au-Prince was severely damaged, with most of its population forced to live in make-shift shelters in unsanitary situations. 
포르트프랭스 도시가 심하게 손상되어 주민들은 불결한 환경 속에서 이동가능한 피난처를 만들어 살 수 밖에 없었다. 

International relief aid failed to reach many Haitians – and at one point, the film’s director provides medical assistance to injured children on the street. 
국제구호원조는 많은 아이티인들을 돕지못했고, 어떤때는 강영만 감독이 길거리에서 다친 아이들을 치료해 주었다. 

Indeed, things were so dire that some communities sought to stave off famine by eating cookies made from a mixture of mud and cooking oil.
사실, 상황이 너무 좋지않아서 어떤 곳에서는 진흙과 식용유를 섞어만든 진흙쿠키를 먹으면서 간신히 굶주림을 면하는 방법을 찾는 곳도 있다. 

Although the film has a couple of wobbles – interviews with prosperous Haitian immigrants in the U.S. add relatively little to the proceedings, and the charges of child molestation against the American orphanage operator are never properly resolved – it nonetheless offers a bleak view of a social catastrophe that shows no signs of improving. 
이 영화가 약간의 동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미국에서 성공한 아이티 이민자들과의 인터뷰는 영화흐름과는 거의 연관성이 없고, 미국인 고아원 운영자의 아동 성추행에 대한 혐의가 전혀 해결되지않았다는 점- 그럼에도불구하고 그것은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않는 사회 참사의 암울한 면을 보여준다. 

This is one of the year’s most disturbing non-fiction features.
이영화는 올해 가장 충격적인 논픽션 영화 중 하나이다.  


강영만 감독의 다큐영화 '아이티…' 모나코 자선영화제 인권상 수상


강영만의 다큐 '아이티…' 모나코 자선영화제 수상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미국에서 활동하는 강영만(47) 감독의 장편 다큐멘터리 '아이티 거리의 아이들'(Innocence Abandoned: Street Kids of Haiti)이 모나코 자선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

'아이티…'는 14일 밤(현지시간) 모나코에서 폐막한 모나코 자선영화제에서 장편 다큐멘터리 초청작 가운데 휴먼 인터레스트 부문의 공동 수상작으로 발표됐다.

이 영화는 극영화 '큐피드의 실수'와 '비누 아가씨', 애니메이션 '김치 워리어' 등을 만든 강 감독이 12년의 작업 끝에 완성한 다큐멘터리. 2001년부터 대지진 이후 현재까지 아이티 고아 소년들의 성장과 희망을 담았다.

강영만 감독은 15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제작기간이 긴 데다 무엇보다 아이티 아이들을 위한 영화이기 때문에 이번 수상이 더욱 뜻깊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강영만 감독 <자료사진>

차기작 제작을 위해 국내에 머물고 있는 강 감독은 "수상을 계기로 아이티 아이들의 이야기가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모나코 자선영화제는 환경과 인권, 특히 빈곤 아동을 다루는 각국의 작품을 초청해 시상하고 자선행사를 통한 기금 마련도 돕는 영화제다.

mihye@yna.co.kr

강영만 감독의 장편 다큐 '아이티 거리의 아이들'



Tuesday, March 26, 2013

다큐 장편영화 '아이티 거리의 어린이들' 이 2013년 모나코 국제 영화제에 초청

저희들의 다큐 장편영화 '아이티 거리의 어린이들' 이 2013년 모나코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었습니다. 
스크리닝은 월드 프리미어입니다. 
성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Our film INNOCENCE ABANDONED: STREET KIDS OF HAITI will be premiered
at Monaco Charity Film Festival 2013 

INNOCENCE ABANDONED: STREET KIDS OF HAITI
Directed by Young Man Kang 
Produced by Dennis Lee, Tomiko Lee

Competition – World Premiere
A courageous chronicle of youth and the struggle for survival on the unrelenting streets of Haiti.
USA 2013 – 75mn


Saturday, March 16, 2013

12년 만에 다큐 '아이티…' 만든 재미감독 강영만 - 연합뉴스

12년 만에 다큐 '아이티…' 만든 재미감독 강영만

연합뉴스 뉴스 홈

재미 한인이 만든 아이티 배경 장편 다큐
재미 한인이 만든 아이티 배경 장편 다큐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재미 한인 강영만 감독이 제작한 아이티를 배경으로 한 장편 다큐멘터리 '아이티 거리의 아이들'. 2013.2.1.   mihye@yna.co.kr
"아이들의 성장기 카메라에 담으며 희망을 발견했다"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영화 '큐피드의 실수'와 '비누 아가씨', 애니메이션 '김치 워리어' 등을 만든 재미동포 강영만(47) 감독이 12년의 작업 끝에 장편 다큐멘터리 '아이티 거리의 아이들(Innocence Abandoned: Street Kids of Haiti)'를 완성했다.
영화의 국내 배급을 타진하고 차기작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강 감독은 1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이티의 버려진 아이들이 극심한 빈곤과 자연재해를 딛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통해 희망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대학 졸업 후 1996년 미국에 건너간 강 감독은 뉴욕 뉴스쿨에서 영화 제작을 공부한 후 2000년 단돈 980달러의 초저예산으로 만든 장편영화 '큐피드의 실수(Cupid's Mistake)'를 미국 극장에 내걸며 화제를 모았다.
개봉을 준비 중인 '아이티 거리의 아이들'은 주로 극영화를 만들어오던 강 감독이 처음으로 만든 장편 다큐멘터리다.
그가 아이티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2001년. 미국 한 구호단체의 의뢰로 아이티 고아원을 촬영하러 가면서부터였다.
"그전에는 아이티와 타히티 섬이 헷갈릴 정도로 아이티라는 나라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당시 정세가 극도로 불안하고 시위가 잦아 카메라를 가방 속에 숨겨 촬영해야 했죠. 힘들었지만 그때 만난 아이들에게서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후 1년에 1편꼴로 영화를 만들며 바쁜 몇 년을 보내다 "상업성을 배제하고 무언가 의미 있는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에 2008년 아이티를 다시 찾았다.
7년 만에 찾은 아이티는 더욱 가난해져 있었고 2001년 만나 이메일로 간간이 연락을 이어가던 아이들은 스무 살 무렵의 건장한 청년으로 자라 있었다.
아이티 배경 장편 다큐 만든 재미 감독 강영만
아이티 배경 장편 다큐 만든 재미 감독 강영만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아이티를 배경으로 한 장편 다큐멘터리 '아이티 거리의 아이들'을 완성하고, 최근 배급 등을 위해 한국을 찾은 재미 한인 강영만 감독. 2013.2.1. mihye@yna.co.kr
당시 부잣집에 노예로 팔려갔다가 도망쳐 나와 고아원에 머물고 있던 열두 살 윌너는 고아원이 문을 닫은 후 영어를 배우고 후원자를 찾아 고아원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듬해까지 몇 차례 더 아이티를 방문해 촬영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와 편집을 하던 강 감독은 2010년 초 아이티 대지진 소식을 듣고 그 길로 아이티로 달려가 구호 작업을 도왔다. 파손된 고아원에서 원생 한 명이 잔해에 깔려 죽고 두 명이 크게 다쳤다.
이어 지난해 조금씩 재건의 희망이 싹트고 있는 그곳을 다시 한번 방문해 촬영하고 최근 편집작업을 마치면서 12년에 걸친 장기 작업이 끝났다. 영화에는 윌너를 비롯한 아이티 아이들의 성장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우리보다 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이 힘든 일을 여러 번 겪고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저도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서로 힘을 주고받았죠."
장편 데뷔작 '큐피드의 실수'와 광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한 '비누 아가씨(Soap Girl)'를 비롯한 강 감독의 영화 대부분에는 미국에 사는 한인이 등장한다.
2009년에는 '김치 전사'가 김치를 먹고 힘을 발휘해 '질병 마왕'의 부하들인 신종플루, 광우병, 말라리아 등으로부터 인류를 지켜낸다는 내용의 애니메이션 '김치 워리어'를 만들기도 했다.
이번에는 아예 한국 영화사와 손을 잡고 1900년대 초반 독도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준비 중이다. 1년간의 기획 끝에 시나리오 작업을 마치고 여름께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 감독은 "미국에서 주로 활동했지만 한국에서 나고 자란 한인 감독이라는 것이 내 작품에서 중요한 부분"이라며 "글로벌화로 국경의 개념이 약해진 만큼 앞으로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